대출과 신용점수의 연관성을 알고 계시나요? 당장 대출을 받아야하는데 본인의 신용점수가 몇 점인지, 어떤 은행의 어떤 대출 상품을 이용해야하는지 모르고 계신다면 굉장히 혼란스러우실텐데요.
대출과 관련된 신용점수의 모든 것을 이번 글을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며 신용점수를 올리는 꿀팁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점수란?
우선 신용점수가 뭔지부터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신용점수는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장치입니다.
기존에는 신용등급제로 점수 별로 구간을 나눠 등급으로 다뤘었는데 2021년 1월부터 신용등급제가 폐지됨에 따라 신용점수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신용정보회사는 ‘나이스지키미’와 ‘올크레딧(KCB)’가 있는데요. 두 회사 모두 신용점수를 0점 ~ 1000점으로 매기는데, 이렇게만 들으면 무슨 차이가 있나 헷갈리실 분들을 위해서 과거 신용점수 별로 각 회사가 어떻게 등급을 나눴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나이스 신용점수 별 신용등급
- 1등급 : 나이스(900점-1000점)
- 2등급 : 나이스(870점-899점)
- 3등급 : 나이스(840~869점)
- 4등급 : 나이스(805~839점)
- 5등급 : 나이스(750점-804점)
- 6등급 : 나이스(665점-749점)
- 7등급 : 나이스(600점-664점)
- 8등급 : 나이스(515점-599점)
- 9등급 : 나이스(445점-514점)
- 10등급 : 나이스(0점-444점)
올크레딧 신용점수 별 신용등급
- 1등급 : 올크레딧(942점-1000점)
- 2등급 : 올크레딧(891점-941점)
- 3등급 : 올크레딧(832~890점)
- 4등급 : 올크레딧(768점-831점)
- 5등급 : 올크레딧(698점-767점)
- 6등급 : 올크레딧(630점-697점)
- 7등급 : 올크레딧(530점-629점)
- 8등급 : 올크레딧(454점-529점)
- 9등급 : 올크레딧(335점-453점)
- 10등급 : 올크레딧(0점-334점)
보시면 나이스는 1등급까지는 후하게 주지만 그 아래 등급부터는 촘촘하게 점수를 매기는데요. 그에 반면 올크레딧은 1등급 아래부터 후하게 등급을 매겨주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같은 사람이 같은 날에 신용점수를 확인하더라도, 두 기관에서 서로 다른 점수와 등급을 받는 경우가 생기곤 했었습니다.
신용점수를 관리해야하는 이유
본인의 신용점수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은 다들 어렴풋이라도 알고 계실텐데요. 정확히 어떤 이유 때문에 관리해야할까요?
- 신용점수에 따라서 신용카드 발급 여부가 결정된다.
- 신용점수에 따라서 대출 한도와 금리가 결정된다.
현대의 우리나라 사회는 자본주의인데요. 신용점수로 나타내지는 개인의 신용도는 이 자본주의 시장에서 여러분들이 얼마나 믿음직한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척도입니다.
당연히 신용도가 높은 사람에게 더 많은 돈을 내어줄 수 있는 것이고, 갚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적은 이자로도 빌려주는 것이죠. 반면 신용도가 낮은 사람은 빌려주더라도 적은 돈을, 혹시라도 못받을 확률을 대비하여 높은 이자를 챙기는 것이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당연하다는 뜻입니다.
신용점수 대출이 필요없어도 관리해야할까?
지금 당장 내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대출도 필요없다 하더라도 살다보면 언제든 급한 상황을 맞이하기 마련인데요.
본인이나 가족이 급하게 사고가 나서 병원비가 필요한 경우나 교육비가 필요한 경우, 집을 사야하는 경우, 사업을 시작해야하는 경우 등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언제 급하게 큰 돈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신용점수는 평상시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신용점수에 대한 오해
신용점수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거래 및 대출 신청과 같은 신용 거래가 활발한 사람들에게서 보통 높게 나타나는데요. 체크카드만 가끔씩 이용하거나 금융거래가 저조한 사회초년생의 경우 신용등급이 5~6등급 수준에서 머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보고 자신의 신용점수가 낮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신용점수는 개인의 신용도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데요.
사회초년생이나 금융거래 경험이 적은 분들은 당연히 신용도를 파악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정규분포상으로 표준에 해당하는 4~6등급 수준의 점수를 부여받습니다.
또한 부모의 신용점수가 낮다고, 그 자녀까지 신용점수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으신데 그럴 일은 절대 없기 때문에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신용점수는 자본주의사회 내에서 여러분들의 얼굴과 다름없는 것입니다. 금융거래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좋은 신용도가 뒷받침 돼야합니다.
반드시 신용점수를 평상시에도 관리하시고, 원활한 금융생활 하시길 바랍니다.